브루스의 경계, "월클 케인, 그 옆 손흥민까지 나쁘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27 20: 06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브루스(60) 감독이 해리 케인(27)과 손흥민(28) 토트넘 듀오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브루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뉴캐슬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라는 월드 클래스 센터 포워드가 있고 그 옆에 나쁘지 않은 손흥민까지 있다. 그리고 가레스 베일도 합류한다. 그것이 프리미어리그"라고 경계했다.
이날 오후 10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만나는 뉴캐슬은 최근 극과 극 경기를 펼쳤다. 웨스트햄과 개막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으나 브라이튼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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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뉴캐슬은 통산 상대전적에서 22승 6무 22패로 치열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패로 토트넘이 앞서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브루스 감독에게는 지난 7월 시즌 막판 만났던 바로 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아픔이 남아 있다.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뉴캐슬은 후반 맷 리치가 동률을 이뤄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케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이번에도 손흥민과 케인이 상승곡선을 그릴 때 토트넘을 만났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고 케인은 3연속 경기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둘은 이번 시즌 벌써 8골을 합작해냈다. 
그렇지만 브루스 감독은 "우리는 최고 팀들을 상대로 계속 이길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전술적으로 다른 것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잘했다.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라고 담담함고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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