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브리검(32)이 개인 4연승에 도전한다.
브리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6경기(84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중인 브리검은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4실점으로 호투하며 3연승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개인 4연승에 도전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강한 모습이다.
키움은 최근 선두 NC 다이노스와의 격차가 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맞췄지만 NC는 8연승을 거두며 멀리 달아나는 모양새다.
키움이 마지막 선두권 추격을 하기 위해서는 필승조 재정비가 우선이다. 마무리투수 조상우(최근 10경기 ERA 8.22)를 비롯해 김상수(최근 10경기 ERA 5.14), 김태훈(최근 10경기 ERA 9.00), 양현(최근 10경기 ERA 4.35) 등 필승조 투수들이 모두 부진하다. 그나마 안우진이 부상 복귀 후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타선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이정후, 김하성, 서건창 등 주축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타자 러셀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2리(37타수 6안타) 2타점으로 좀처럼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KIA는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임기영은 올 시즌 19경기(96이닝) 7승 9패 평균자책점 5.43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7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3.50로 좋지 않았다.
5위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KIA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를 기록중이다. 간판타자 최형우는 꾸준하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지완(최근 10경기 타율 0.194)의 페이스가 좋지 않다. 마무리투수 전상현(최근 10경기 ERA 6.30)도 불안한 모습이다.
키움은 71승 1무 52패 2위, KIA는 61승 54패 6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KIA에 7승 6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