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에 대해 일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타자로는 타율 1할9푼, 7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7.80의 참담한 성적을 냈다.
2018시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도류 야구는 실패했다. 특히 향후 이도류 야구를 지속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은 시즌을 마치자 마자 오타니를 영입해 이도류를 보장했던 빌리 에플러 단장을 해임했다.

'닛칸스포츠'는 신문은 "메이저리그 첫 해 이도류의 잠재력을 확실하게 보였지만 3년 만에 투타에서 무너졌다. 2021시즌은 이도류의 진가를 묻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에플러 단장의 해임으로 오타니의 향후 이도류 플랜은 불투명해졌다. 확실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문했다. 투수로 불안감없이 확실하게 던져야 이도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풀이였다.
타자로도 실마리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기술적이 부분에도 주목했다. 오타니도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 나쁜 점은 그만큼 성장하라고 있는 것이다. 주어진 숙제는 부단히 반복해 좋아지도록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오타니가 올해 실패를 밑거름 삼아 내년 시즌 완전 부활로 연결할 것"이라고 재반등을 기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