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든 것일까. FC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우스운 수준의 제안을 한 것이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해서 "FC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첫 제안을 했다"면서 "하지만 제안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낮았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수아레즈를 내친 바르사는 중앙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비야레알과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를 제로톱으로 기용하며 4-0 대승을 거뒀으나, 한 시즌을 모두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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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바르사는 여전히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 수준에 맞는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금 상황에서 1순위 타깃은 인터 밀란의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만 14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득점력도 득점력이지만 연계나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스포츠바이블은 "바르사는 수아레스가 떠난 후 새로운 공격수가 절실하다. 바르사는 No.1 타깃으로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 여름 이적 시장서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지만 바르사는 여전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바르사는 라우타로 영입을 위해 인테르에 1500만 파운드(약 225억 원)+알파를 제안했다"면서 "그가 3개월 전까지 1억 파운드(약 1503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는 바르사와 개인 조건에는 합의했으나 1500만 파운드 제안에 큰 충격을 먹었다. 이제 그는 재계약을 통해 인테르에 남을 확률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바르사는 마르티네스를 제외하면 로널드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서 지휘한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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