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덕제 감독 사임...이기형 대행 체재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29 11: 42

부산의 조덕제 감독이  29일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한다.
지난 2018년말 부산의 제 22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K리그1으로 5년 만에 승격 시킨 조덕제 감독은 지난 주말(27일) 홈에서 열린 강원과의 경기 이 후 팀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받아 들였다.
'승격 전도사' 조덕제 감독은 2018년 말 부산의 22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을 K리그2에서 K리그1로 5년 만의 복귀를 이끌었다.

20200927/하나원큐 K리그1 2020/부산아이파크 vs 강원FC/0:2/구덕운동장/PHOTOLUDENS_ryuminhyeong

K리그1에서도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한때 6위까지 오르며 파이널A를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부산은 7월 말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특히 파이널 B 첫경기인 강원 FC와 23라운드에서 0-2로 진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가 6-0으로 성남 FC를 대파하며 한 시즌 만에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부산은 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기형 감독 대행 체재로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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