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위원, "김광현, 상황 따른 구종 변화 능력 최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29 19: 18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김광현의 상황에 따른 구종 변화 능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하며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기대했다. 
김광현은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 나선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9일 'MLB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진을 공개했다. 김광현이 1차전에 출격하고 잭 플래허티가 2차전, 애덤 웨인라이트가 3차전에 등판한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그동안 잘 던졌다"고 1차전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5회초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2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김광현은 소속 구단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올 시즌 투구가 훌륭했다. 그리고 로테이션 상으로 김광현이 1선발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팀이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또 "올 시즌 김광현은 상황을 보고 구종을 바꾸는 능력이 매우 좋았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이런 것을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가 김광현을 분석하겠지만 이런 부분을 고려해 투구 패턴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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