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 탁재훈 등 3인 vs '원정도박' 유튜버, 팽팽한 대립..추가 폭로 이어질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29 19: 10

한 유튜버에 의해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인 탁재훈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8일 OSEN 취재결과, 탁재훈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뜻밖의 커플'에서 하차하지 않는다. 이날 탁재훈은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한 유튜버는 탁재훈이 강성범, 이종원 등과 함께 상습적으로 필리핀 원정도박을한 정킷방 멤버라고 폭로했다. 폭로에 따르면 탁재훈은 수천만 원대 도박을 했으며 탁재훈과 통화를 한 내용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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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폭로 대상이 된 강성범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권상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서 과거 도박 사건과 연루 된 것이 사실무근이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나 강성범은 "필리핀 한인회와 친분이 많아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 사회를 봤고 가족여행을 겸해서 간 적이 있다. 그러면서 카지노 같은 경우 아내에게 2~3만 원 받아서 논 적은 있지만 원정도박을 해서 망했다는 건 비약이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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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역시 해당 유튜버와 전화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자세하게 해명했다. 이종원은 "정킷에 가면 음료수, 커피 그런 걸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거다. 아주 안 했다고는 안 하겠다. 기계에서 20만 원 정도로 한 수준"이라고 부인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유튜버가 폭로한 정킷 멤버들은 전원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상황. 지난 2013년 탁재훈은 도박으로 인해 재판을 받은 뒤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다. 당시 사건 이후 탁재훈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3년여 만에 '오늘부터 대학생'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4년여 만에 또 다시 도박의혹에 휩싸인 탁재훈은 법적대응까지 예고하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한 상황이다. 
탁재훈의 원정 도박의혹과 관련해서 추가적인 폭로나 사건의 추이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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