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윤석이 ‘5출루’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1차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윤석이 3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5번 타격 기회에서 모두 출루했다.
경기 종료 후 오윤석은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사실에 조금 놀랐다. 하지만 감독님 조언대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집중했다. 3타점 경기를 했지만 운이 좋아 달성했을 뿐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은 지난 11일 삼성전부터 27일 KIA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발휘하면서 허문회 감독은 오윤석을 하위 타순에서 1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오윤석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에 볼넷 2개를 골라 5출루 경기를 펼치며 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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