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오윤석을 거듭 칭찬했다.
허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12차전을 앞두고 전날(29일) ‘5출루’ 활약을 펼친 오윤석에 대해 “기대 이상이었다. 오늘도 1번 타자로 나간다. 스스로 준비를 잘 한 듯하다”고 말했다.
오윤석은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5출루 활약으로 팀의 8-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6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다.

허 감독은 “선수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윤석이가 준비를 잘했다. 자신만의 루틴 등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오윤석은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2루수 안치홍의 공백을 완전히 지우고 있다. 하위 타순에서 뛰다가 전날 경기부터 허 감독의 신뢰를 받고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이날 LG전도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한다.
롯데는 이날 LG 선발 정찬헌에 맞서 오윤석(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1루수)-정훈(중견수)-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김준태(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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