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그랜드슬램 한 방으로 6년 만의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나성범은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2회말 1사 만루에서 SK 김주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3호 그랜드슬램.
이날 경기 전까지 29홈런, 96타점을 기록 중이던 나성범은 만루포 한 방으로 30홈런 100타점 달성했다. 역대 77번째 30홈런 100타점 기록.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4년 30홈런 101타점 이후 6년 만에 30홈런 100타점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NC는 나성범의 만루포 등 2회에만 대거 9점을 뽑아내며 9-2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