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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등판 앞둔 김광현, "SD 타자들은 내가 낯설겠지만 난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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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2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김광현은 소속 구단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김광현은 30일 현지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28일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1차전 선발이라는 걸 알게 됐다. 솔직히 떨렸고 지금까지 긴장한 상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2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어 “한국과 미국은 분명히 다른 무대다. 한국에서 포스트시즌을 자주 치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고 있다. 한국에서의 경험이 1차전 등판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평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광현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점수가 많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계투진이 좋은 만큼 이기는 상황에서 공을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또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내가 낯설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 시절 함께 뛰었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의 경기를 보면서 상대 타자의 성향을 파악했다. 

김광현은 “상대 타자들이 알고 있는 내 정보보다 내가 아는 상대 정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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