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주권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황재균은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로써 KT는 27일 수원 LG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우선 오늘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해 만든 승리다. 불펜 데이로 첫 번째 투수 이대은부터 이어나온 손동현, 주권 등 불펜 투수들이 3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 등 4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심우준의 동점타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특히 결승타를 친 허도환을 포함 강민국, 김민혁 등 백업 선수들이 대타, 대수비 등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삼성은 허윤동을 1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