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4)이 팀 순위 추락 위기를 막아낼 수 있을까.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두산은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 타선이 터짐과 동시에 불펜의 호투로 7-3 승리를 거둔 두산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투・타 모두 부진하면서 0-10 완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와와 공동 5위가 된 상황. 가을야구 티켓을 걱정하는 입장이 됐다.
다시 한 번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두산은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한 유희관은 9월 등판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최근 등판인 9월 25일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유희관 개인 역시 목표가 확고하다. 2승을 더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러나 8승에서 4경기 연속 불발되면서 승리 챙기기가 급해졌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88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김이환이 선발로 나선다. 김이환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2경기(선발 10차례)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6.80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9월 25일 롯데전에서는 2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