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3G ERA 0.95' 핀토, NC 11연승 저지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01 10: 51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NC 다이노스의 11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
핀토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핀토는 SK의 계륵이었다. 영점을 잡지 못하면서 들쑥날쑥한 투구를 펼쳤다. 외국인 투수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성적이 말해준다. 25경기 5승13패 평균자책점 6.08이다. 

1회말 키움 선발 핀토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핀토는 힘을 내고 있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0.95(19이닝 2자책점)에 불과하다. 지난달 13일 롯데전 6이닝 5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19일 KT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5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5일 키움전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제구 문제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시즌 생존을 위해서 핀토는 자신이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최근의 기세는 이러한 절박함을 증명하고 있다. NC의 11연승을 저지할만한 기세이긴 하지만, 실제로 뜻을 이룰 수 있을지 핀토의 투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연승에 도전하는 NC는 토종 선발 송명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31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대체 선발로 합류해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했다. 지난 25일 LG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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