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가 반등에 도전한다.
키움과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면 2위 자리를 내줬고, 9위 SK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한화에게 0.5경기 차 추격을 당하고 있다. 순위 탈환과 순위 지키기를 위해서는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진] SK 조영우(좌)-키움 이승호(우)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02/202010020018776592_5f76012f82bd0.jpg)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19일과 26일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SK를 만나서는 기억이 좋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7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노디시전으로 마쳤다.
SK는 조영우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구원투수로 시즌을 맞이한 조영우는 9월 15일부터 선발로 나왔다.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던 그는 20일 KT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다시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 시즌 5차례 모두 구원 등판해 7⅔이닝 동안 1실점 밖에 하지 않으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키움에서는 올 시즌 이정후(.446), 허저협(.400), 김하성(.377)이 SK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에서는 김성현(.405), 오태곤(.400), 로맥(.383)이 키움 마운드 공략에 앞장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