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KIA의 승부수, "양현종-가뇽, 4일 휴식 등판"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02 13: 00

4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확정짓기 승부수를 띄웠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린 KIA는 64승 54패로 두산(63승 4무 55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연승 기간 동안 "터커, 김태진이 안타를 많이 쳐줬다. 또 전상현의 복귀로 불펜의 부담도 덜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찬스가 왔을 때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시즌이 30경기가 채 남지 않은 만큼, 가을야구 굳히기 승부수도 띄웠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날 선발 등판하는 양현종은 3일에 나서야 한다. 하루 일찍 나온 부분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가 없는 만큼, 양현종과 가뇽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을 경우 4일 쉬고 등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가운데 윌리엄스 감독은 "14승 2패로 지지 않는 피칭을 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양현종은 최근에 던져준 만큼 던져줬으면 좋겠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는 컨트롤 할 수 없는 만큼, 자신의 투구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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