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 결승타' KT, LG 5-2 승리…4연전 기선제압 [수원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02 17: 48

KT 위즈가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1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LG와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르는 2위 KT는 기선제압을 하며, 시즌 전적 69승 1무 51패로 선두 NC(74승 3무 43패)를 6.5경기 차로 따라갔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66승 3무 54패가 됐다.

8회말 1사 1, 3루 상황 KT 문상철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무실점을,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6⅓이닝 2실점을 했지만, 모두 노디시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배정대가 안타를 쳤지만, 황재균의 병살타로 주자가 모두 사라졌지만,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이후 강백호의 볼넷, 문상철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이어나간 KT는 조용호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침묵했던 LG 타선도 7회초 점수를 뽑았다. KT 선발 배제성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손동현을 상대로 김민성과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냈다.
KT가 투수를 손동현에서 주권으로 바꿨지만, 정주현의 희생번트가 투수 포구 실책이 돼 만루가 만들어졌고, 홍창기의 진루타와 오지환의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균형은 KT가 깼다. 8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로하스의 안타와 강백호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문상철의 적시타로 균형을 깬 KT는 조용호의 볼넷 뒤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KT는 이보근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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