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다시 공동 5위’ 두산-KIA, 플렉센-이민우 격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03 06: 04

다시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치고 나가기에 도전한다.
두산과 KIA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이 KIA를 14-3으로 제압하면서 두 팀은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의 승패가 중요한 상황.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을 , KIA는 이민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사진] 두산 크리스 플렉센(좌)-KIA 이민우(우)

플렉센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7월 중순 공에 맞아 발등 골절로 약 한 달 반 정도를 이탈했던 그는 지난달 9일 돌아왔다. 9월 나선 4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등판인 9월 27일 키움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두산은 2일 경기에서 모처럼 타선이 화끈하게 살았다. 허경민과 김재호가 3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반등한 타선이 화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IA 이민우는 올 시즌 20경기 6승 9패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는 ⅔이닝 7실점으로 고전해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패전이기도 하다. 두산을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5.19를 기록했다.
KIA는 전날 선발 양현종이 흔들림과 동시에 불펜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타선에서도 확실하게 힘을 내지 못하면서 4연승 행진을 멈췄다. KIA로서는 연승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 빠른 1승이 필요한 입장이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