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11연승을 막은 삼성이 더블헤더 경기에서도 고춧가루를 뿌릴까.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갖는다. 8위로 가을야구가 멀어진 가운데 1위가 유력한 NC에 고춧가루를 뿌릴지 주목된다.
삼성은 올해 NC전 4승7패로 상대전적에서 뒤져있다. 2018~2019년 9승6패1무로 우위를 점하는 등 6년간 상대전적 우위 또는 동률이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열세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2일 NC전에서 선발 최채흥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NC의 12연승을 가로막은 승리로 그 기세를 3일 더블헤더 경기에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1차전 선발 싸움에서 삼성이 우위에 있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24경기에서 156이닝을 던지며 14승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98년 더스티 베이커가 기록한 삼성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NC에선 사이드암 이재학이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6.44로 기복이 있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지난해 4경기에선 2승1패 평균자책점 2.82로 강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