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 토트넘)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뉴캐슬과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종료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당초 장기 부상 가능성이 재기됐던 손흥민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수 있다고 전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빠르면 19일 웨스트햄전이 복귀전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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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2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깜짝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한다. 손흥민이 안 뛴다고 말하고 출전하거나 동시에 뛴다고 했다가 못 뛰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일단 기다리면서 지켜보자. 지금으로서는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주 중 열린 첼시와 카라바오컵, 마카비 하이파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결장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톱 4 자리를 두고 다툴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다면 무리뉴 감독에겐 더없이 기쁜 일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