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할 수 있는 것 모두 했고 불가능한 것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시즌 개막 후 최근 보름 남짓 되는 기간에 무려 7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강행군의 마지막 고비인 맨유전에 나선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한 때 팀을 이끌었던 맨유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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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3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골닷컴에 게재된 인터뷰서 "팬들은 내가 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주었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가능했던 것은 우승을 일궈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을 위해 노력했고 결과를 만들었다. 맨유를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수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맨유 시절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복수를 할 이유가 없다. 맨유의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잘 대해줬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새로 영입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는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시즌을 보낼 것이다. 또 영입한 선수가 있다면 내보내야 한다. 정상적인 선수들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