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바라보던 플렉센, 허벅지 불편함으로 교체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03 16: 30

크리스 플렉센(26・두산)이 6회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렉센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왔던 플렉센은 5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태진을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민식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후 유민상을 다시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김규성의 안타에 이은 최원준, 김선빈의 적시타로 2실점을 했다. 터커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6회초 무사 1루 두산 플렉센이 교체되고 있다. /cej@osen.co.kr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던 플렉센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지완을 상대한 플렉센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불편함을 호소했고, 마운드에 올라간 김원형 코치가 더이상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 박치국과 교체하도록 했다. 투구수는 99개.
박치국은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았고, 이후 김태진을 뜬공 처리했다. 김민식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어 나온 이승진이 유민상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플렉센은 실점을 2점에서 멈출 수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투구 시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서 선수보호차원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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