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안타 초읽기' 박용택, "공격 흐름 좋아질 때, 좋은 결과 이어졌다" [수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3 17: 11

2500안타에 하나 남았다. 
LG 베테랑 박용택이 대타로 나와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개인 통산 2499번째 안타를 때렸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KT 더블헤더 1차전. LG는 0-2로 뒤진 5회 채은성의 3루수에 맞고 굴절된 좌익수 앞 2루타, 양석환의 투수 실책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용택은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경기종료 후 LG 박용택이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박용택은 김민수의 초구를 때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구본혁과 교체. 박용택의 동점타를 시작으로 홍창기의 1타점 역전 2루타, 오지환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져 5-2로 역전했다. LG의 7-2 승리. 
박용택은 경기 후 "우리 팀의 공격 흐름이 좋아지고 있을 때 타석에 들어섰고, 그것이 기분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짧은 소감을 말했다. 
박용택은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타로 2500안타 이정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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