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긴 뭐하지만 남을 주긴 또 아깝다. 델레 알리(24, 토트넘)가 계륵 신세가 됐다.
‘더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PSG)이 남은 시즌 델레 알리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350만 파운드(약 52억 6330만 원)를 토트넘에 제시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거절하며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으로 “팀에 엄청 게으른 선수가 있다”며 알리를 저격했다. 이후 경기에서 알리가 노골적으로 출전시간을 적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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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손흥민의 부상으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알리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무리뉴 감독이 일부러 알리를 전력에서 배제한다는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
당초 PSG는 알리의 임대를 원하며 150만 파운드(약 22억 5570만 원)를 제시했다. 토트넘이 거절하자 PSG가 판돈을 올렸지만 역시 퇴짜를 맞았다. PSG는 역시 토트넘출신으로 인터 밀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눈길을 돌린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