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결승골' 서울 이랜드, 경남 1-0 꺾고 4위 점프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03 17: 51

1999년생 고재현의 결승골을 앞세운 서울 이랜드가 경남을 꺾고 4위에 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22라운드 경남FC와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9승 4무 9패 승점 31점으로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렸다. 반면 경남은 서울 이랜드에 패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쿠파-파수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3-4-2-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레안드로와 김민균이 측면에 배치됐고 서재민-최재훈-장윤호-이시영이 출전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김태현-이상민-김동권이 맡았다. 골키퍼는 강정묵. 
경남은 4-4-2 전술로 서울 이랜드와 맞섰다. 백성동과 고경민이 측면에 배치됐고 장혁진-정혁이 경기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유지훈-김경민-이광선-최준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손정현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시작부터 빠른 돌파를 펼치며 경남을 압박했다. 수쿠파-파수와 레안드로에게 적극적인 볼 연결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경남 수비를 괴롭혔다.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강한 압박을 펼쳤다. 경남은 백성동의 돌파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다.  
경남은 후반 15분 황일수를 투입, 반전을 노렸다. 돌파 능력이 있는 황일수로 공격의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였다. 경남은 황일수 투입 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중거리 슈팅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0분과 31분 각각 원기종과 고재현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왼쪽에서 연결된 낮은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레안드로가 볼을 빼앗은 뒤 엔드라인까지 돌파했다. 그 후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교체 투입된 고재현이 득점, 1-0으로 앞섰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경남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 4위로 뛰어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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