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왼쪽 스리톱서 선발 유력"
영국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손흥민의 깜짝 선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종료 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햄스트림 부상을 언급해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당초 장기 부상 가능성이 재기됐던 손흥민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수 있다고 전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빠르면 19일 웨스트햄전이 복귀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마저도 연막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토트넘의 스쿼드에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한다. 손흥민이 안 뛴다고 말하고 출전하거나 동시에 뛴다고 했다가 못 뛰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일단 기다리면서 지켜보자. 지금으로서는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여지를 뒀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맨유전 깜짝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예상보다 더 빨리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무리뉴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맨유전 손흥민의 복귀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리톱 왼쪽에서 선발이 유력하다. 무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의 복귀를 통해서 악연이 깊은 맨유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