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킬러가 다시 한화 사냥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애드리안 샘슨을 내세운다. 최근 3연승 중인 롯데의 기세를 샘슨이 이어갈지 주목된다.
샘슨은 올해 19경기에서 6승10패 평균자책점 5.7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시즌 전 부친상으로 미국에 다녀오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8월까지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하지만 9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3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3번의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적이었다. 구속이 회복되면서 본격적인 재계약 시위에 나섰다.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는 나갈 때마다 이겼다. 올해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2.79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8월30일 사직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다.
한화에선 3년차 좌완 박주홍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군 7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78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선발 2경기 모두 패전을 안았다. 9월 1군 복귀 후 2경기 3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하며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