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 장점도 약점도 뚜렷해 무승부가 유력"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무승부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맨유는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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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는 많은 것이 걸려있다. 토트넘의 경우 9월 말부터 이어진 지옥의 7연전에서 5승 1무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만약 맨유전만 이긴다면 최고의 상태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반면 맨유는 그렇게 기분이 좋은 시즌 시작이 아니었다. 이적 시장서 보강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초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여기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먼저 시작한 설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맞받아 치기도 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이 사과하며 사태는 소강 상태에 돌입했으나 분명히 앙금이 남아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인 맨유-토트넘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과 맨유에서 모두 뛰며 깊은 인상을 남긴 베르바토프에게 두 친정팀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나온 답은 '무승부'였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과 맨유의 맞대결은 무승부일 것 같다. 양 팀 모두 기복이 있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명확한 장점이 있지만 뚜렷한 약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 베르바토프는 "나는 토트넘-맨유전이 0-0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0-0 스코어가 제일 유력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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