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플렉센은 3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5회 2실점을 한 플렉센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나지완을 상대하던 중 박치국과 교체됐다. 당시 두산 관계자는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상은 없다고 하더라. 불펜에서 공을 던져보고 정상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5회 최형우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직접 마운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맞지 않으려고 피하더라. 그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했다"라며 "경기가 끝난 다음에는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