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이대은 선발 카드' 만지작거린다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4 13: 40

KT 이대은이 다음 등판은 선발 투수로 나설 수도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4일 "이대은을 다음에는 김민수와 함께 1+1로 기용할까 고민 중이다. 이대은을 선발로 등판시킬 수도 있고, 김민수에 이어 던지게 할 수도 있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대은은 3일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김민수(5이닝 5실점)에 이어 6회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진행됐다.6회초 KT 이대은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강철 감독은 "4이닝 2실점을 했는데, 선발로 나왔더라면 이겼죠"라며 "3이닝을 던지고 교체하려고 엤는데, 뭔가 감이 왔는지 1이닝을 더 던지고 싶다고 해서 4이닝을 던지게 했다. 다음 경기에 선발로 쓸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구속과 제구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 그리고 투구 내용도 괜찮다고 봤다. 이 감독은 "대은이가 지난 수요일 삼성전에서 불펜데이를 할 때 오프너로 던졌다. (다음주 롯데전) 첫 경기를 이기면 선발로 써볼까도 고민 중이다. 다음 주에는 기존 선발들이 4일 턴을 하는 부담이 있다. 김민수와 붙여서 기용할 지 여러 생각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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