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수성' 류중일 감독, "8회 위기 잘막은 고우석이 결정적" [수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4 18: 40

 LG가 타격전 끝에 KT에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4위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역전, 재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13-8로 승리했다.
LG는 선발 윌슨이 3회 도중 오른 팔꿈치 충돌증후군 부상으로 자진 강판하면서, 불펜 총력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LG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3-8로 승리했다. LG는 선발 윌슨이 3회 도중 오른 팔꿈치 충돌증후군 통증으로 자진 강판하면서, 불펜 총력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마무리 고우석은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5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따냈다.경기 종료 후 LG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

6-7로 뒤진 8회 1사 1,2루 대타 정근우의 동점 2루타,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역전타,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10-7로 뒤집었다. 9회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고우석은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5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먼저 윌슨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고우석이 잘 막아내며 극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공격에서는 전체적으로 다들 잘 했다. 오지환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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