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와 보르도, 한글 유니폼 입고 디종 3-0 완파...3G 무승 탈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04 23: 50

 황의조가 추석과 다가올 한글날(9일)을 기념한 한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교체 출격해 보르도의 무승 탈출을 도왔다.
보르도는 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보르도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서 디종을 3-0으로 물리쳤다.
황의조는 이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아 좌측면 윙어로 27분을 뛰었다.

황의조는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절묘한 움직임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 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보르도는 전반 11분 오딘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29분 칼루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경기 종료 1분 전엔 바시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기분 좋은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승리한 보르도는 2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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