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 골프의 최대 제전,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8일부터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5억 원을 놓고 양용은 등 120명의 선수들이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인 15억 원(우승상금 3억 원)의 상금도 상금이지만, 상금 외로 주어지는 혜택도 상당하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SUV 'GV80'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미국에서 열리는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0 더 CJ컵@섀도우크릭’ 출전권도 받게 된다. KPGA 투어 선수들에겐 세계 무대로 가는 사다리가 되는 셈이다.
2017년 창설돼 올해로 4회를 맞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여느 다른 스포츠 행사처럼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제네시스는 세계적 수준에 어울리는 난이도 높은 골프 코스를 조성했으며 어려운 코스를 극복한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게 했다. 특히 8번홀, 13번홀,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G70, G80, GV80을 부상으로 준다. 우승자와 17번홀 첫번째 홀인원 선수에게 제공되는 GV80는 지난 1월 출시한 제네시스 최초 후륜구동 럭셔리 플래그십 SUV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 최고의 대회에 걸맞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9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문경준, 2019 제네시스 상금왕 이수민, PGA 메이저 타이틀 홀더인 양용은 등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KPGA 투어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젊은 피들의 도전도 뜨겁다. 김한별, 김성현, 김민규 등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대회에 나선다. 아마추어 최강 조우영과 영건스 매치 플레이 우승자 고교생 김근우도 참가한다.
제네시스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 전야제 ‘플레이어스 디너 행사’를 대신해, 미쉐린 스타 셰프가 만든 친환경, 보양 콘셉트의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강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언택트 갤러리를 위한 중계 방송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 라운드를 6시간씩 생중계하고, 18개 홀을 전부 중계 편성해 다양한 선수들의 플레이를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일부 라운드, 홀에서 볼 궤적 추적 시스템과 4D 리플레이 장비를 활용해 더욱 생생한 모습을 전달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올 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의 대회는 물론 가장 안전한 대회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올해는 대회장 방문이 어렵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으며,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5월 후원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장해 앞으로 4년간 총 16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