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굳히기’ KT, 데스파이네 16승 도전…LG 남호 데뷔 첫 선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05 13: 00

KT 위즈가 2위 굳히기를 위해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내세운다. 데스파이네는 16승 도전. 3위 탈환이 필요한 LG는 좌완 남호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KBO는 오는 6일 광주(한화-KIA), 사직(KT-롯데), 고척(NC-키움), 인천(두산-SK), 잠실(삼성-LG)에서 열리는 주중 시리즈 첫 경기의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순위 싸움이다. 하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양상이다. 한 경기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일단 광주에서 한화와 KIA는 더블헤더가 포함된 4연전을 치른다. 시리즈 첫 경기 한화는 워윅 서폴드, KIA는 드류 가뇽이 선발 맞대결로 포문을 연다.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롯데의 맞대결에서는 KT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토종 선발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29경기 15승7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4일 휴식 로테이션에도 흔들림 없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2위 굳히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데스파이네도 16승에 도전하는 경기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7을 마크하고 있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나선다. 올 시즌 24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 이전보다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펼치고 있다. 5위 추격이 절실한 롯데에서도 KT의 굳히기를 그냥 지켜만 볼 수 없다. 박세웅의 KT전 상대 전적은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58이다. 한편, 팀간 상대전적에서 롯데가 KT를 8승4패로 크게 앞서 있다.
3위 탈환을 해야 하는 LG는 좌완 남호가 선발 등판한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지명올 받은 남호는 올 시즌 3경기 등판한 기록이 전부다. 상대인 삼성의 선발 투수는 벤 라이블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와 키움의 경기는 김영규와 에릭 요키시의 좌완 선발 투수들이 선발 등판한다. 인천에서 열리는 두산과 SK의 경기는 두산 최원준, SK 이건욱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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