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캡틴’ 이상민, “이동준-이동경-원두재,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쏀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05 15: 58

“이동준-이동경-원두재,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을 열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기부금 1억을 두고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김학범호의 캡틴 이상민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 기분이 좋다. 오랜 만에 보는 선수들, 코치, 감독님이 있어 기분 좋다. 스페셜 경기를 하는데 힘든 시기에 팬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재밌는 경기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선수들에게는 매 소집이 경쟁이고 좋은 기회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감독님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배들과 대결에 대해 이상민은 "영광스럽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감독님이 말했듯이 형만 한 아우가 없지만 괜찮은 아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우리도 기사를 보고 마음을 다잡고 아우도 괜찮다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상민은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선수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가 A대표팀에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물론 그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누가 나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 선수들이 A대표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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