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표 콜업' 원두재, "23세 이하 대결 힘 들어가기 보다 원래대로 할 것"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05 17: 26

  "23세 상대로 힘 들어가기 보다 원래대로 할 것".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을 열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기부금 1억 원을 두고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다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고 A 대표팀에 합류한 원두재는 "축구 선수라면 오고 싶었던 곳이다. 기대되고 설렌다. 긴장보다는 빨리 훈련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K리그에서 그랬듯이 상대팀을 상대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23세 이하라고 힘이 들어가기보다 하던 대로 집중해서 잘하고 가겠다”고 전했다.
원두재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부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런 부분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의 대화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아 모르겠다. 팀에서는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오라는 말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원두재는  “그냥 내가 하던 걸 운동장에서 노력하고 보여주면 어필이 될 것 같다. 잘하고 싶다는 것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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