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고스트’가 밝힌 ‘너구리 무력’ “몇번을 죽어도 강한 선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05 20: 28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다이브는 경험치・골드 손실과 멘탈 붕괴를 한번에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한번만 당해도 치명적인데, 담원의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2번을 당해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이에 대해 ‘고스트’ 장용준은 “몇번을 죽어도 강한 선수다”며 변함 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담원은 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PSG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와 다르게 담원은 초반 PSG의 노림수에 흔들렸다. 하지만 담원은 장하권의 무서운 복구 능력을 바탕으로 가볍게 승리를 꿰찼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장용준은 장하권의 복구 능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외에서 장하권은 “0킬 2데스 0어시스트부터 시작이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죽음이 성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수다. 장용준은 “장하권 선수는 몇번을 죽어도 강력하다”며 특유의 성장 능력을 인정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금일 경기로 담원은 B조의 3팀을 모두 상대했다. 장용준은 각 팀의 스타일들에 대해 “상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기존 목표인 ‘전승 우승’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장용준은 “아직 ‘전승 우승’ 생각은 너무 이른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해 계속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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