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경기종료 직전 교체 투입.. 다름슈타트 3-2 역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0.06 05: 41

백승호(23, 다름슈타트)가 경기 종료 직전 투입됐다.
백승호는 6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 몰록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뉘른베르크와 3라운드 경기에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쿠스 앙팡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던 백승호는 팀이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경기장에 나설 수 있었다.

[사진]다름슈타트 트위터

백승호는 지난달 13일 열린 시즌 첫 경기 마그데부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에 선발 출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백승호는 산두하우젠과 리그 첫 라운드 경기에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후 2라운드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을 맺은 앙팡 신임 감독은 전임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과 달리 백승호를 백업 자원으로 여기는 모습이다. 
이날 다름슈타트는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분만에 실점을 내준 다름슈타트는 후반 10분 세르다 두르순이 동점골을 넣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16분 다시 역전골을 내줬지만 마빈 메흘렘이 후반 21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이 라프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앙팡 감독은 시간을 벌기 위해 백승호를 두르순 대신 교체 투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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