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파격적인 신차 발표회를 한다. TV 홈쇼핑 채널에서 신상품을 판매하듯 신차 발표회를 연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7일 저녁 7시 45분, 국내 최초로 '2021 티볼리 에어(TIVOLI Air)' 신차 발표회를 CJ오쇼핑 채널에서 갖기로 했다. 오프라인 전시장 판매는 5일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공식 출시행사일 7일이고, 플랫폼은 TV 홈쇼핑이다.
대단히 파격적인 선택이다. 쌍용차는 이 행사를 두고 "온라인 커머스포털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온 쌍용차가 국내 최초 TV 신차발표회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또 한 발 앞서 나간다"고 의미 부여를 했다.

형식은 종래의 신차 발표회 방식을 따른다. 가수 브라이언의 사회로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과 특장점을 생중계하듯 보여준다.
방송 장면은 쌍용차와 CJ오쇼핑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똑같이 보여진다.
파격적인 형식으로 출시되는 2021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이다.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2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신뢰성 높은 AISIN 6단 변속기가 달려있다. 여기에 최첨단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주행안전기술을 더했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전면 디자인은 LED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캐릭터라인의 후드가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Full LED 헤드램프는 안개등과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평상시에도 중형 SUV급인 720ℓ를 채우는 적재공간은 2열 폴딩 시 1,440ℓ로 급변한다. 공간의 길이가 1,879mm에 달해 키 큰 성인 남성도 편안히 차박할 수 있다.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은 최첨단을 달린다. 10.25” 디지털 클러스터와 9”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과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포함한 13가지의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이 내재돼 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모두 개소세 인하 기준)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