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이 SK와 맞붙는다. 1승이 간절한 두산은 올 시즌 10승 3패로 우위를 보인 SK를 상대로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는 복안이다.
사이드암 최원준이 6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최원준은 37경기에 등판해 10승 1패(평균 자책점 3.63)를 거두는 등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9월 이후 5경기 2승 1패(평균 자책점 2.97)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원준은 SK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네 차례 대결에서 3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0.92. 무엇보다 문학 원정 경기에서 2승(평균 자책점 0.84)을 거두는 등 완벽투를 과시했다.

5위까지 내려앉은 두산은 갈 길이 멀다. 그렇기에 선발 최원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SK는 우완 이건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4년 SK에 입단한 이건욱은 올 시즌 6승 9패(평균 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8일 NC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두산과 세 차례 만나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76.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