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단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양대 3학년 레프트 김선호를을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하루 전인 5일 KB손해보험에 센터 김재휘를 보내고, 20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 KOV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06/202010061519776215_5f7c0f975dff6.jpg)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직전년도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확률추첨 (7위 35%, 6위는 30%, 5위는 20%, 4위는 8%, 3위 4%, 2위 2%, 1위 1%)을 통하여 1라운드 선발 순위를 정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2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전체 6위 마쳤지만, 가장 먼저 구슬이 나와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자연스럽게 현대캐피탈에게 지명권이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잠시 회의 시간을 가진 뒤 한양대 레프트 김선호를 지명했다.
김선호는 “저를 뽑아주신 현대캐피탈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