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채드벨(31)과 결별을 택했다.
한화이글스는 6일 “외국인 투수 채드벨 선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채드벨은 지난 시즌 29경기(177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을 이끌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결국 16경기(77이닝) 2승 8패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9월 13일 등판 이후에는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최근 팔꿈치 통증까지 재발됨에 따라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이같이 결정하게 되었다”고 웨이버 공시 배경을 설명했다.
채드벨은 오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