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늘, 내일은 새로운 시작...양키스 이긴다" 최지만의 이유있는 자신감 [ALDS1]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06 19: 21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새롭게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1-2로 뒤진 4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고의4구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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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재 컨디션과 홈런 상황 그리고 2차전 각오를 전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나쁘지 않다. 조금 피곤하지만 괜찮다"고 현재 컨디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통산 4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타석에 임했다. 콜에게 강한 이유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 콜은 정말 좋은 투수지만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서 공에 집중하다보니 잘 맞은 것 같다"고 자신을 낮췄다. 
호쾌한 한 방을 터뜨리며 미친 존재감을 뽐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1차전은 아쉽게 패했지만 2차전 설욕을 향한 자신감은 가득했다.
최지만은 "내일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양키스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내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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