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나흘쉬고 DH1 자원등판...윌리엄스 "가진 것 전부 짜낸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06 17: 02

"승리에 도움 주려고 노력한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좌완 에이스 양현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양현종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자원등판했다. 2차전에 나설 수도 있지만 자신이 1차전에 나서겠다고 지원한 것이다.  2차전은 영건 김현수가 나선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양현종의 몸상태는 좋다. 내일 (DH)1차전에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이 가진 것을 전부 짜내 승리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6경기째 9승에 머물고 있다. 지난 10월 2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무너져 6실점했다. 나흘을 쉬고 7일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하는 셈이다. 
다음주에는 주 2회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순위경쟁에서 기둥 노릇을 기대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과 내일 더블헤더까지 3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어떻게 경기를 잘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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