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롯데 오윤석이 감사의 의미로 피자를 1,2군 선수 모두에게 피자를 쐈다.
오윤석은 지난 4일 사직 한화전에서 2루타, 단타, 만루홈런, 3루타를 차례대로 때려내면서 역대 27번째 사이클링 히트 진기록을 수립했다. 네 타석 만에 세운 기록이고 만루홈런이 포함된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처음이었다. 이날 오윤석은 5안타 7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사를 함께 누리기로 했다. 오윤석은 6일 사직 KT전을 앞두고 1,2군 선수단 전체에 피자(콜라 포함)를 돌렸다. 1군 30판, 2군 30판 총 60판을 돌렸다. 올해 연봉 4000만원의 저연봉 선수이지만 진기록의 기쁨을 선수단 전체가 나누기 위해 거금을 지출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06/202010061639775673_5f7c1f8819147.jpeg)
오윤석은 구단을 통해 “나도 2군 생활을 무척 오래했고 1군에 올라가기 전에 선,후배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많이 응원 해 주셨다. 이번에 사이클링 히트 기록 후에도 밤새도록 많이 축하해주셨다. 꼭 보답하고 싶어 선수들이 시합 날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로 결정했다”면서 “사이클링 히트는(특히나 만루홈런) 혼자 할 수있는 기록이 아니다. 모두가 같이 만든 기록이다. 팀원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1군과 2군 30판 30판씩 돌렸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