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유한준-'어깨 결림' 장성우, 동시 교체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0.06 19: 33

KT 위즈의 중심 타자와 안방 마님이 동시에 교체됐다.
KT 외야수 유한준과 포수 장성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몸 상태로 인해 조기에 교체됐다.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유한준은 1-4로 뒤진 3회초 2사 1,2루 때 타석에 들어서야 했지만 대타 김민혁으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2회 첫 타석 좌전 안타를 때려낸 바 있던 유한준이었지만 김민혁이 나서면서 중량감이 사라졌다. 결국 김민혁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맏형’ 유한준(KT)이 천금 같은 한 방을 날리며 위기에 몰린 마법사 군단을 구했다.KT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4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차전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KT 유한준과 장성우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장성우의 경우 3회말 수비와 동시에 허도환으로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유한준은 왼쪽 허벅지 통증, 장성우는 왼쪽 어깨 결림 증세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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