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전투의 디알엑스, 플라이퀘스트 꺾고 2승째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0.06 19: 44

 초반 흔들렸지만 한국 2시드의 경기력은 탄탄했다. 디알엑스가 한타 집중력에 힘입어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2승째를 달성했다.
디알엑스는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다소 무난하던 흐름은 플라이퀘스트의 봇 라인 갱킹으로 이상해졌다. ‘산토린’ 루카스 라센의 그레이브즈가 깔끔한 봇 라인 갱킹으로 ‘케리아’ 류민석의 럭스를 처치했다. 이후 플라이퀘스트는 8분 경 첫 드래곤을 획득하며 스노우볼 시동을 걸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디알엑스는 ‘협곡의 전령’을 내준데 이어 탑 라인에서 비보가 들리며 흐름을 내줬다. 이어 15분 경에는 킨드레드의 실수가 이어지며 플라이퀘스트에 드래곤 2스택을 허용했다. 든든한 후반이 강점인 플라이퀘스트의 면모가 조금씩 드러날 위기에 놓였다.
디알엑스는 두번째 ‘협곡의 전령’ 앞 전투에서 승리하며 다시 성장 격차를 벌렸다. ‘쵸비’ 정지훈의 조이가 디알엑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알엑스는 25분 경 승부수를 걸었다. 먼저 드래곤 둥지 근처를 장악한 뒤, 플라이퀘스트를 유인해 한타에서 대승하고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디알엑스는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후 29분 경 오리아나를 먼저 터뜨린 디알엑스는 무섭게 진격해 에이스를 기록하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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