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협 끝내기+연패 탈출’ 손혁 감독 “오늘 끝내기가 반등 계기되길”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06 21: 41

“오늘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연패 탈출은 물론 반등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허정협은 9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도 9회 결정적인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 덕아웃에서 손혁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선발투수 요키시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안우진(1이닝)-김상수(⅔이닝)-조상우(1⅓이닝)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무실점 투구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준 덕분에 경기 후반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안우진-김상수-조상우 필승조는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다. 특히 조상우가 1⅓이닝을 잘 소화해서 분위기를 살렸다”고 호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한 손혁 감독은 “허정협이 SK 와이번스전에 이어서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연패 탈출은 물론 반등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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