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시즌 2번째 등판 장원준, 두산 5연승을 이어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7 01: 08

 4위로 올라선 두산과 9위 SK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전날 SK에 승리하면서 5위에서 LG에 승률에 앞선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장원준이 나선다. 올 시즌 2번째 등판이다. 지난 9월 30일 한화전에 시즌 첫 등판해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018시즌 중반부터 구위와 구속이 떨어졌고, 2019시즌에는 1군에 4월 열흘 동안 있다가 말소됐다. 올해 줄곧 2군에 있다가 9월 30일 1군에 올라왔다. 

직구 평균 구속은 136km에 그치고 있다.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고 체인지업(평균 128km), 슬라이더(평균 130km)를 섞어 제구와 완급 조절로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SK 선발 투수는 핀토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5승 14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1이닝 9실점으로 2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핀토는 지난 1일 NC전에서 5.2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9월 마지막 3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연속 호투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승리 투수가 되려면 9월말 좋았던 구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피홈런(16개, 리그 3위)이 많은 핀토는 최근 부진한 편인 김재환, 오재일의 장타력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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