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는 요즘 축구에 어울리는 골키퍼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토트넘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 경기서 무기력하게 1-6으로 무너졌다.
맨유는 전반 빠른 시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으나 내리 2골을 허용했다. 여기에 앙토니 마샬의 퇴장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치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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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진의 무서움도 무서움이지만 맨유의 무기력한 수비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맨유 수비진은 토트넘 공격진의 스피드와 기술을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그는 최근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맨유 역시 딘 헨더슨을 영입하며 그에 대한 불신을 보여줬다.
데 헤아에게 평점 2점을 준 영국 '스쿼카'는 "그는 스페인 셰이 기븐이다. 그가 보여주는 화려한 세이브로 인해 빌드업 같은 기본기 부족이 감춰지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스쿼카는 "데 헤아는 요즘 축구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뛰지 못했다. 그가 수동적으로 라인에 머무르며 6골을 허용한 것을 봐라"면서 "마누엘 노이어나 알리송 같은 탑 골키퍼라면 적어도 2골은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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